나무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던 제이줄나비~ 아직 줄나비들은 생활속 거리두기 가 끝나지 않은가 보다~ ^^;

꼭 만나고 싶은 바램을 아는지 고삼이 자라고 있는 무덤가에서 유혹하듯 날아다니다 멍석딸기 꽃에 앉았다~ 바람은 불고 언제 다른곳 으로 날아 갈지 알수 없는 상황속에 셔터속도를 올리고 인증 샷을 연발한다~ 이내 다른 꽃으로 자리를 옮기고~ 이리 저리 뒤척이다 겨우 자세를 잡았는데 하필 날개방향이 우화부전~ ㅠㅠ

이름 그대로 별을 따다 날개 품안에 박아 넣었다~ 북한에서는 별세줄나비 로 부른다는데~ 그럼 개마별박이는 개마별세줄? ^^;

아침에 만난 녀석은 전날 과음을 했는지 옆으로 드러눕기 바쁘고~ 오후에 만난 녀석은 까칠하고 도도한 새침떼기 도시처녀~ ㅎㅎ

은점-긴은점 볼 때 마다 헷갈리는 녀석~ 5월 중순~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나온 것 같다~

날아가는 모습이 토끼같이 통통 튄다~ 남쪽에서는 점점 보기 힘들어진 돈무늬팔랑나비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