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존 방향 반대로 장유사 방향으로 업힐 해서 오르니 힘이 많이 든다 ~ ^^;

경전선이 복선화 되면서 필요 없어진 진주 폐철도 노선 을 활용해 조성된 자전거길 이다. 김해와 창원은 빗방울이 떨어 지는데 반성역에 도착하니 다행히 날씨만 흐리고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상태다. 문산을 거쳐 진주성이 있는 촉석루를 지나면 남강댐이 있는 진양호에 닿는다. 진주역에서 남강변으로 들어 가는 구간만 빼면 전용 자전거길 이라서 길 찾기도 수월하다.

불모산 라이딩을 다녀오고 나서 디스크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는지 소음이 난다 일단 앞바퀴를 분리하고 상태를 체크 ~ 패드를 잡아주는 스프링이 휘어져 있다 뒷바퀴 패드는 더 심각하다 (작년 에덴밸리 업힐 때 스프링 쪽에 문제가 생겼던거 같은데 --;) 시마노 B01S 패드로 교체 (요즘은 B01S 보다 마모저항이 110% 향상된 신형 B05S가 나온다) 내친김에 뒷바퀴 타이어 상태를 보니 이녀석도 교체를 해줘야 할것 같다 일단 뒷바퀴만 교체를 하고 자전거 정비 마무리 ~ 자전거에서 제일 중요한 제동 장치 불량은 그냥 지나치면 큰일 난다 ~ ^^; 매번 업힐만 하다보니 브레이크와 체인이 남아 나질 않는구나 ~ ㅎㅎ

주촌 내삼저수지 에서 양동산성 으로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다~ 벌써부터 날파리들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~ ^^;

불모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업힐을 하고있는데~ 콘크리트 바닥에 나비가 보인다~ 본능적으로~ "어머 이건 담아야 해" 소리가 나오며 자전거를 세우고 바라보니~ 범부전 나비가 가만히 움직이질 않는다~ 우화하고 나오자 마자 로드킬 당한것 같다~ ㅠㅠ 부디 다음생 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날아다니길~

집에서 김해천문대 까지 25Km 를 달리고~ 약 2Km를 더 가면 분성산 봉수대가 있다~ 그곳에 가면 신어산을 뒤로하고 김해평야와 낙동강 하구가 보인다~ 옛날부터 조망이 좋은곳이라서 봉수대가 있었던것 같다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