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외의 장소에서 뜬금없이 만났던 모시나비~ 예전 6월 초순경 일월산에서 만났던 녀석들이 생각난다~ 위성지도를 펼쳐 놓고 나비가 나올만한 곳을 찾아 가보면 가끔씩 이런 만남이 이루어진다~ ㅎㅎ

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낮아서 전혀 나비가 나올것 같지 않은데~ 구름 사이로 해가 나오니 거짓말 처럼 모시나비가 나무 꼭대기 위에서 내려온다~ 이제나 저제나 나올까 몇 번을 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다음 기회를 찾아야 겠다는 말이 나올때쯤 모습을 보여준다~ 역시 모시나비는 번뇌을 버리고 해탈해야 볼수 있다는 교훈이~~ ^^;

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~♪ ♬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~♪ ♬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~♪ ♬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~♪ ♬ 조덕배 형님 노래가 생각나는 애호랑나비~ ㅎㄷㄷ 이녀석 담으려면 주력이 남다르게 좋아야 할듯~ ^^;

호랑나비

호랑나비 여름형이라 검은 무늬가 더 굵고 날개색이 진하다~

사향제비나비